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 씨가 숨졌으며 앞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인혜_인스타그램)
(오인혜_인스타그램)

그녀는 응급 치료로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 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오 씨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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