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몇 해 전부터 대장암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일명 서구형 암이라 불리는 대장암은 주로 서양 사람들에게 자주 발병되던 질환이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4.5명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인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자.

▶ 대장암의 정의
-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
-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 부르는데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 부름

▶ 대장암의 발병 원인
- 유전적 요인 (약 20%) : 결함 있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남,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 다른 장기도 이상 소견
- 환경적 요인 (약 80%) : 동물성 지방, 가공육, 굽고 태우거나 튀긴 음식, 알콜 섭취, 비만, 염증성장질환

▶ 대장암의 증상
- 초기에는 증상 없음
- 항문 출혈
- 빈혈
- 체중감소
- 복부종괴
- 장폐색
- 간경변
- 잔변감

Q. 기름진 음식이 대장암 발생률을 높일까?
그렇다. 기름진 음식에는 포화지방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음식들을 섭취하게 되면 포화지방을 소화하기 위해서 담즙이 분비된다. 담즙은 정상적인 소화액이지만 많이 분비되면 담즙이 대장으로 유입되면서 2차 담즙산으로 변화되어 화학적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발암 요인으로 알려졌다.

Q. 대장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장에 좋은 음식은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가 있다. 이런 음식들에 있는 칼슘이나 엽산, 비타민 A, C, E가 도움이 된다. 특히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하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장내 환경에 유용한 작용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도움이 된다.

Q. 대장암과 치질 증상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대장암 증상 중에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 증상을 간혹 치질의 출혈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치질은 항문의 혈관이 터져 나오면서 선홍색 피가 갑자기 많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장암의 혈변은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조금씩 변에 섞여 나오게 된다. 따라서 치질로 간과하고 대장암의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 대장암 치료 및 예방에 좋은 것들
- 수술
- 항암 치료
- 방사선 치료
- 건강한 식습관
- 주기적인 검사
- 용종 제거
- 규칙적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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