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수도권 학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교육부는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원격수업이 끝나는 오는 20일 이후의 수도권 학교 등교 재개 여부와 관련해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수업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기존 방침대로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는 원격 수업을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고3 제외)는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참고로 교육부가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에선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 수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4일부터 2단계로 완화되면 등교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