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31분경 경북 칠곡군 북쪽 4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놀랐다. 참고로 계기진도 2는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3도, 동경 128.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km이다. 이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남·경북·대구 최대 2이다. 이번 지진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같은 날 더 이른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38.7도, 동경 142.4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40㎞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거의 전역과 이와테(岩手)현의 해안 남부 및 내륙 북부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참고로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전등을 비롯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안정감이 부족한 상태로 놓인 물체가 넘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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