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중국이 인도와 국경 분쟁 중인 서부 고원지대에서 전방에 음식을 보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1. 중국군, 전방에 음식 보급 훈련 실시

[CCTV 캡처]
[CCTV 캡처]

11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 시짱 군구는 최근 해발 4천500m 고원지대에서 전방에 음식을 보급하는 훈련을 했다.

병참부대는 신속히 다수의 무인기에 간편식·식수·의료물품 등을 옮겨 실었고, 무인기는 목표지점까지 이동해 공중에서 보급품을 떨어뜨렸다.

관찰자망은 "무인기 보급을 통해 전방 장병들의 연속적인 작전 능력을 보장할 수 있었다"면서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한 훈련"이라고 전했다.

2. 인도 당국, “분쟁지서 긴장 고조”

[CCTV 캡처]
[연합뉴스 제공]

한편 최근 인도 당국자에 따르면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인도군과 중국군이 분쟁지 최전방에서 200m 거리까지 접근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인도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9일 로이터통신에 "레장 라 산길 지역 인근 최전방 진지의 경우 양국 군 간의 거리는 200m가량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인도 NDTV에 "양국 간의 현재 교착 상태는 어떤 상황으로든 번질 수 있다"며 군사 충돌, 국지전, 확전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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