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일본에서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규제 완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일본 정부, 이벤트 업계 규제 완화 추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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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대규모 이벤트의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27~29일을 정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이벤트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로의 날(21일), 추분의 날(22일) 휴일이 낀 오는 19일부터 인원 제한을 완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 일본 정부, ‘고 투 트래블’ 사업 확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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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또 내달부터 여행 장려 캠페인 고 투 트래블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도쿄를 제외한 전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경우 여행 경비(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만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 10월부터 여행지에서 쇼핑하거나 식음료 비용으로 쓸 수 있는 1천엔 단위의 무료 쿠폰 발행을 시작한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3천545명, 사망자는 1천4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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