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갈수록 보수화되는 더불어민주당과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며 당권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어 "우리가 직접 정권을 잡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정책은 다른 정당들에게 큰 압력이 돼 오늘날 무상급식, 고교등록금 폐지, 아동수당 도입, 의료보장성 확대, 탈원전 시동, 노동시간 일부 단축 등의 성과를 냈다"며 "우리는 많은 것을 바꿔냈다. 자부심을 갖자"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바꿔내야 할 것이 더 많다"며 "'못할 것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정의당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 탈자본주의 대안정당 ▲ 노동중심 대중정당 ▲ 사회운동 대중정당 ▲ 당원·지역 중심 민주정당 ▲ 활동가 존중정당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는 당대표 1인, 부대표 5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인, 전국위원 53인, 당대회 대의원 343인을 뽑는다. 부대표 5인 중 2인은 여성에 할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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