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달 중에 시험이 예정된 일부 응시자의 일정 또한 조정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제공]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시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한의사협회와 교수,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 등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18일 사이에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일정을 조정해 해당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손 대변인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을 중단하기로 한 (의·정) 합의에 따라 의과대학생의 시험 역시 오늘 밤 12시까지 접수할 수 있도록 연장 조치를 해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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