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하루 새 확진자 수가 1천733명 발생해 누적 27만4천6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별로는 초기 바이러스 확산 진앙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337명으로 가장 많고 베네토 273명, 라치오·캄파니아 각 171명 등의 순이다.
라치오주에서는 300만명이 사는 수도 로마의 확진자 수가 13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롬바르디아주에 속한 금융 중심지 밀라노(144명)에 이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 수는 11명 늘어난 3만5천518명이다.
이로써 이날 이탈리아의 하루 확진자 수가 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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