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 A호(9t)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나 낚시객 등 탑승객 20명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 선장(53)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선원 1명과 낚시객 18명을 태우고 홍성 남당항을 출항했다가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암초에 걸렸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

해경은 낚시어선이 수심이 낮은 곳에 있다가 썰물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어선이 파손되지 않아 기름이 유출되진 않았다"며 "좌초한 낚시어선은 밀물이 들어오면 자력으로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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