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 중 서울시 부담분에 해당하는 금액 등의 일부인 5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증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과 맞물려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사랑제일교회 측에 대중교통 이용 감소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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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 여부를 떠나 소송을 위한 구체적 손해액 산정은 작업이 진행 중이고, 아직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이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소송 준비 과정에서 늘어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이후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 감소 숫자에 기본운임만 곱해도 일주일 만에 약 39억원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얼마를 청구할지는 더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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