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PD / 구성 : 심재민 기자] 2020년 9월4일 이슈체크입니다. 올해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있는데요. 이슈체크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응시원서 접수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심재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Q.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결전의 수능은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수능 원서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죠?

네 그렇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 동안입니다.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Q. 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 제출이 원칙인데, 몇몇 경우에는 대리 제출이 가능하죠?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바뀐 부분도 있다고요?

네. 기본적으로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 제출이 원칙입니다. 다만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포함한 고등학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현재 해외 거주자인 경우에는 대리 제출이 가능합니다. 또 시·도 교육감이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인정할 경우에도 응시원서 대리 제출이 허용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까지도 예외적으로 대리 제출이 가능해졌습니다.

Q.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 제출 범위가 확대된 점이 특징이네요. 일부의 경우 거주지가 바뀌면서 응시원서 접수를 어느 곳에서 해야 하는지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도 짚어 주시죠.

네 먼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재수생 등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수험생의 주소지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와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그밖에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되고, 장기 입원 환자나 군 복무자, 수형자 등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현재 주소지 혹은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Q. 제주도 관련 수험생의 경우 다른 지역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한지 궁굼해 하기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네.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제주도인 수험생이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할 경우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별도로 마련된 제주도교육청 응시원서 접수처를 이용하면 됩니다.

Q. 수험생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수능. 응시원서에 있어 준비물들을 잘 챙겨야 헛걸음 하는 일이 없겠죠? 어떤 것들을 준비해서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합니까?

우선 응시원서를 제출하려는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 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졸업자가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경우 졸업증명서 1부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합니다.

Q. 이번 수능은 다양한 변수가 있었기 때문에, 응시 원서 수수료에 대한 환불 규정도 궁금해 하는 수험생이 많은데요. 마지막으로 환불 규정 설명해주시죠.

네. 교육부와 평가원은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 하나에 해당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해주고 있는데요. 응시 수수료 환불 신청 기간은 12월 7일부터 11일까지입니다.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본격 레이스 가도에 오른 2021학년도 수능. 수험생 여러분! 감염병 안전을 위해 접수처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접수자 간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장애 속에서도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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