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고리 3, 4호기 태풍으로 외부 전력 끊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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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장군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날 0시 29분께 고리 3, 4호기 발전소 냉각운전 중 기동용 변압기 이상으로 발전소 외부 전원이 상실돼 비상 발전기가 자동 가동됐다고 군에 통보했다. 태풍 영향으로 인한 고장 하루 만에 또다시 비상 발전기가 가동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군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고리본부를 방문해 기장군민들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똑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수원의 안전관리 능력에 대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충남도는 올해 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부터 도내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통제 지역은 서산·태안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둑 주변, 천안 병천·풍세천 등 도내 철새도래지 19곳이다. 이들 지역은 내년 3월까지 축산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금류 사육농가는 출입 차량을 철저히 소독하고, 축산차량 운전자는 철새도래지에 들어가지 말고 우회해달라"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서 간호사 2명 확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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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사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중환자실 간호사인 A씨는 지난 2일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발열 체크에서 고열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응급실 간호사인 B씨는 지난달 27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내원했을 당시 응급처치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이 병원 3층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B씨가 근무한 응급실을 일시 폐쇄조치했다. 아울러 병원으로 역학조사관을 보내 감염 위험도 평가와 밀접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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