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럭셔리 이탈리아 브랜드인 지우리바 헤리티지(Giuliva Heritage)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완벽한 테일러링으로 유명한 지우리바 헤리티지는 가족경영 브랜드로, 여성복의 세계에 클래식한 남성복 실루엣을 적용하였다. 창업자인 마르게리타 까르델리(Margherita Cardelli)와 그녀의 남편 제라도 까발리에레(Gerardo Cavaliere)는 탁월한 소재로 제작되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H&M과 손잡고 제작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이탈리아의 유산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으며 두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순환성에 걸맞게 한층 더 지속가능한 소재, 재활용 소재 등을 사용하였다.

이번 컬렉션은 9월 3일부터 전 세계 일부 선별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잠실 롯데월드몰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온라인 스토어(HM.COM/KR), SSG닷컴에서 출시된다.

마르게리타가 제라도의 옷장에서 빌린 옷들을 자주 착용하면서 지우리바 헤리티지 브랜드가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정신에 걸맞게 Giuliva Heritage x H&M 에서는 전통적인 셔츠, 테일러링이 강조된 블레이저, 현대적인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리사이클 울,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등의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여기에 흐르는 듯한 질감의 블라우스와 드레스, 함께 매치하기 좋은 상·하의 등도 함께 선보이며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한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베이지, 네이비, 더스티 블루, 버건디 등 전통적인 컬러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핀스트라이트, 카울 넥(cowl-necklines), 비숍 슬리브(bishop sleeves), 하이 웨이스트 등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제라도 까발리에레와 마르게리타 까르델리 까발리에레는 “H&M과 컬렉션을 함께 작업하는 건 너무나 훌륭한 경험이었다. 우리는 함께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의 클래식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제작했다. 특히 모든 룩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한층 더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늘 자연스럽고 의미 있고 지속될 수 있는 패션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컬렉션은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하게 이런 부분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 (Maria Östblom)은 “정교한 테일러링의 대가인 지우리바 헤리티지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한 남성복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현대 여성을 위한 의상으로, 유행이나 시대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H&M의 컨셔스 소재와 지우리바 헤리티지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만나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이 탄생하였다. 우리의 고객이 한 세대에서 또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컬렉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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