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9월 4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사파업 끝나 다행... 국민 이길 정부 없다”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던 정부여당과 의료계가 파업 중단 합의를 도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에서 여러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의사들이 모두 다 병원으로 돌아가서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며 "일단 타협을 통해 의사파업이 끝났으니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진료 현장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의료진 분들은 물론, 정부와 의료진 사이에서 조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논평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자초해 보름 넘게 이어진 논란으로 의료계와 국민 모두가 힘들었고 불안했다"면서 "국민을 이길 정부는 없다. 결국 국민 앞에 고개 숙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어려운 협의 거쳐 고비 넘겨... 전공의 고발 문제도 노력”
4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책협약 이행합의서 체결식에서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간 정책협약과 관련해 "여러 과제와 의무를 함께 잘 이행해 코로나19의 조기 통제를 위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 갔으면 한다"며 "최근 며칠 동안 어려운 협의를 거친 끝에 이 고비를 일단 넘기자는데 합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의사협회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의사국가고시의 우려가 해소되고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전공의 고발 문제도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 여러분께서 그동안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보여주신 희생적인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추혜선 LG유플러스 자문 취임에 정의당, “신뢰 저버리는 행위” 비판
4일 정의당은 추혜선 전 의원이 대기업 계열사 자문으로 취임한 것과 관련해 "추 전 의원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 역을 맡은 것은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과 어긋난다"면서 "정의당 의원으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조혜민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취임 철회의 목소리를 냈다. 문제가 된 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전반기 통신 관련 분야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후반기 대기업의 활동을 감시하는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었다. 이에 통신 분야 대기업 계열사인 LG유플러스에 취업한 것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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