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28)가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AF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 외에도 아르헨티나 출신의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PSG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공지했으나,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상태였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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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이들 세명은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섬에 같이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사이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프랑스 축구 리그는 명시하고 있으며, 경기의 경우는 취소 혹은 연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이달 10일로 잡혀있는 랑스와의 경기는 미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지난달 PSG는 지난 22일 개막 한 프랑스 정규리그 리그앙의 새 시즌을 다음 주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감염으로 인해 일정을 차질에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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