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로 이사하자 동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이웃 주민들의 불편 호소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예매체 TMZ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샌타바버라 고급 주택가인 몬테시토 주민들이 해리 왕자 부부를 뒤쫓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두통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TMZ는 "몬테시토 주민들은 해리와 마클이 가는 곳마다 헬기와 파파라치, 관광객들이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일부 주민들은 부부의 이사에 진저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2. 해리 왕자 부부의 새 보금자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해리 왕자 부부는 올해 3월 말 미국으로 이주한 뒤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의 베벌리힐스 집에 머물다가 지난달 몬테시토로 이사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1,465만달러(약 174억원)를 주고 사들인 새집은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 정원이 딸린 1만8천제곱피트(약 1,672㎡) 규모의 저택이다.

3. 부부의 이주로 달라진 동네 분위기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몬테시토는 오프라 윈프리와 엘런 디제너러스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저택이 모여 있는 조용한 동네였다. 하지만 TMZ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가 이주하면서 동네 분위기는 달라졌다. 해리 왕자 부부 저택과 근처 쇼핑센터에는 파파라치가 몰렸고, 해리 왕자 부부를 촬영하기 위해 헬기가 많게는 하루에 4차례나 동네 위를 맴도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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