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31일 "바다가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 역시 이날 오전 8시 자신의 공식 팬클럽 '칼리오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바다는 "사랑하는 팬 여러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제가 바다 2세를 가졌습니다.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바다도 소속사를 통해 “잇따른 재해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알리면서 함께 밝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고 싶었다”라고 조심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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