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내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 248명...확산세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 일러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9,9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새로 생기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거리두기 격상에 일회용기 사용 폭증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덩달아 비닐·플라스틱 등 쓰레기 배출량도 급증하고 있다.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 35% 감축을 목표로 하던 환경부는 올해 2월부터 공항·역의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쇼핑이나 음식 배달에 따른 일회용기 사용도 증가했다. 환경단체들은 위생이 일회용품 규제 완화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며 하루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올해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 온라인 축하 영상으로 대체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열리지 않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3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함께 개최해온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올해는 따로 개최하지 않고 온라인 축하 영상으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08년 6월 22일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