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착상은 임신 초기에 배아가 자궁의 외벽에 부착하는 과정으로 착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태아가 모체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랄 수 있게 된다.

임신을 위해 많은 부부가 배란일에 맞춰 관계를 가지며 임신 확률을 높이려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등 신경을 쓰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가 엄마 몸에 잘 착상될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착상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다.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연어는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해 신체의 혈행 및 혈류개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며 착상에 도움이 되게 해준다.

아보카도는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재생하는데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임신 중 필요한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착상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칼슘, 인, 철분 등 다른 착상에 중요한 영양성분의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

녹황색 채소 중 슈퍼푸드 및 장수식품으로 알려진 브로콜리와 유산방지에 도움을 주는 시금치는 엽산이 풍부해 난자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엽산은 착상뿐만 아니라 태아의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기에 평소에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착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착상을 방해하는 음식들도 있다. 해열과 해독작용으로 알려진 녹두는 찬 성질을 띠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착상에 좋지 않다. 차가운 성질 탓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놓은 사람에게는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따뜻한 신체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에는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 또한 착상에 좋지 않은 음식이다.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은 체내 분해되는 과정에서 불규칙한 호르몬 분비가 진행되어 불안감과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음식 조절과 함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되기에 착상을 위한 생활요법도 있다. 저체중이나 과체중은 월경주기를 불규칙적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는 배란에 문제를 일으키며 그뿐만 아니라 다른 불임과 관련된 문제들도 일으키기에 잘 관리해야 한다. 너무 마른 상태라면 충분한 에스트로겐을 생성할 수 없고 만약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너무 많이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에 대한 조급한 마음보다는 임신을 위해 몸과 마음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건강을 회복해야 하고 하루 30~40분 정도의 반신욕이나 하복부 찜질, 좌훈 등은 자궁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원활한 생리 배출을 돕게 한다.

무엇이든지 좋은 것이라도 지나치게 되면 독이 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적절한 운동으로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거친다면 분명 멋진 부모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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