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 횡성)]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됐다. 날이 더워지자 부모님께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수박 한 통이 먹고 싶다고 넌지시 말씀 하시기에 부모님을 모시고 갈만한 계곡을 찾아봤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알게 된 강원도 횡성군 어답산에 자리잡은 ‘병지방계곡’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온 가족을 이끌고 강원도로 출발했다. (*필자가 계곡에 다녀온 시기는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초 무렵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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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한우일 것이다. 왜 ‘한우’하면 횡성한우일까? 병지방계곡에 가면 ‘아! 이렇게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크니 맛있을 수 밖에!’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답산 깊은 곳으로 구불구불 지나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병지방계곡. 시원한 바람과 차디찬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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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이곳 병지방계곡에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우드데크등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운영 중이다. 군에서 새로 정비한 만큼 시설도 깨끗하며, 계곡이면 흔히 보이는 백숙집도 없다. 계곡은 얕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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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앞서 말한 대로 오토캠핑장과 야영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차박과 캠핑을 목적으로 온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 샤워장과 화장실, 수도 등이 잘 구비되어 있는 만큼 큰 걱정 없이 편하게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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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지방계곡에 왔다면 어답산 관광지와 횡성호 등 여러 자연관광지를 같이 둘러봐도 좋다. ‘어답산’ 이라는 이름은 ‘임금이 친히 밟아 본 산’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절경을 품은 어답산의 정상에 오르면 저 아래 넓게 펼쳐진 횡성호도 볼 수 있다.

자체적으로 넓은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 주차하기가 편하다. 캠핑장과 우드데크 등은 병지방 오토캠핑장 혹은 선바위 자연캠핑장 홈페이지를 이용해 미리 신청을 할 수 있어, 미리 예약하고 가면 자리가 없거나 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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