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마스크 제대로 쓰라는 버스기사 폭행한 50대 구속

[연합뉴스 제공]

서울동부지법 이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25일 오후 10시 20분께 잠실대교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통화했다. 이에 버스 기사가 지적하자 운전석으로 가 기사의 마스크를 잡아당기고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달 27일 검찰을 통해 영장을 청구했다.

전북 정읍에 호우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28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전북 정읍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전주·익산·정읍·완주·김제 등지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예산군, 수재민에게 17억원 긴급 지급

[예산군 제공]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예산군이 수재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7억6천여만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11억여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하고 나머지는 충남도와 예산군이 부담했다. 예산지역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478㎜의 폭우가 내려 주택·상가가 침수되고 도로·제방 등이 파손돼 모두 19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예산군 재난지원금은 주택이 파손·침수된 148세대에 4억2천400만원을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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