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0년 8월 28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회
국회 셧다운으로 모든 일정 취소, 연기... 29일 까지 건물 폐쇄 이어 갈 것
28일 국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의 폐쇄조치를 전날에 이어 오늘도 유지한다. 원래 이날 예정됐던 예산결산특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등 상임·특별위원회 일정은 이로인해 모두 취소·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는 29일 까지 폐쇄를 이어갈 방침이며,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오전에 회의를 열고 추가 방역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전날 코로나19 대응 주체를 실무자 중심의 코로나대응태스크포스(TF)에서 사무총장이 지휘하는 국회재난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지도부 검사결과 음성 판정... 이해찬 퇴임 간담회는 유튜브로 진행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 참석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서 진행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코로나19 선별 검사가 27일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음성 판정을 받은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 이달 31일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28일 오후 2시 당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퇴임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훈식 수석대변인 사회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보국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을 미리 취합하고, 이를 강 수석대변인이 대신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미래통합당
통합당, 정부가 의료계 파업 자초... “의료진에 대해 총 갈긴건 정부” 비난
미래통합당이 28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서 의료계 파업을 자초하고도 책임을 떠넘긴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방역 체계 주역을 맡은 의사들에게 포상과 칭찬을 못 해줄망정 설익은 의료정책을 강요하면서 괴롭혀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김선동 사무총장은 "남 탓할 때가 아닌데, 남을 질책하는 단계를 넘어 문책할 기세"라고 비판했으며, 조해진 의원은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해 총을 갈긴 건 정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전선에 나간 의용군의 뒤에서 총을 쏘면서 어떻게 전쟁을 치르나"라고 되물으며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왜 이 시점인가"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