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인도 서부 마하드 지역에서 5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 건물 붕괴 사고에서 50대 여성 극적 구조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26일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 현장에서 28시간 만에 5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7시께 건물이 무너진 후 28시간이 지나서 메흐루니사 압둘 하미드 카지(55)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전날 밤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 아래에서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카지는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잔해 아래의 작은 틈을 통해 빠져나왔다. 그는 곧바로 산소 공급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2. 건물 잔해 아래에 여러 명 갇혀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이날 밤까지 현장에서 7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잔해 아래에는 여전히 여러 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히 몇 명이 갇혔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도 실종자 수에 대해 3명에서 10명 이상까지 다양하게 추측하고 있다.

3. 당국, 수색 작업 지속 중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아파트 형태의 사고 건물에는 47가구가 살았으며 24일 오후 갑자기 무너져내렸다.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일부 주민은 빠져나왔지만 워낙 갑자기 붕괴한 탓에 많은 이들이 잔해에 깔렸다.

당국은 국가재난대응군(NDRF) 소속 3팀과 소방관, 중장비,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해당 건물 건축업자와 공무원 등 5명을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