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에서 흑인 아빠가 어린 세 아들 곁에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흑인 아빠가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1. 기적이 필요한 현재 상태
현지시간으로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찰 총격으로 쓰러진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주니어(29)의 변호인인 벤 크럼프는 "그가 다시 걸으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탄환이 블레이크의 척수를 절단하고 척추뼈를 부숴 하반신이 마비되었으며 장기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2. 피해자 부친의 입장
앞서 피해자 부친인 제이컵 블레이크도 시카고 선타임스 인터뷰에서 아들이 반신불수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부친은 회견에서 "그들(경찰)은 내 아들에게 7번이나 쐈다. 마치 내 아들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처럼 말이다"라면서 "하지만 내 아들은 소중하고 그 역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3. 아들 앞에서 총 맞은 아빠
블레이크는 지난 23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경찰관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직후 주차돼 있던 자신의 자동차로 걸어가 문을 여는 순간 등 뒤에서 경찰 총격을 받아 쓰러졌다. 당시 차 안에 그의 3살, 5살, 8살 아들이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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