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오늘)은 '처서'로 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다.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양력 8월 23일과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이은 더위에 지친 일부 누리꾼들은 "처서매직 기다리는 중"이라며 더위가 한풀 꺾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서매직은 '처서가 오면 마법처럼 시원해진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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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치는 처서이지만 오늘도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날보다 더 더웠다.

월요일인 24일도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흐리다 오후부터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건강관리와 농·수·축산업, 산업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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