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폭염과 대형 산불, 대기 오염 등의 재난이 겹치면서 사중고를 겪고 있다.

1. 캘리포니아 덮친 산불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중부를 덮친 대형 산불군 가운데 가장 피해가 심각한 'LNU 번개 복합 파이어'가 2배로 커지며 피해 면적이 13만1천에이커(약 530㎢)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산불은 주택 105채와 다른 건물들을 전소시켰고 이 밖에도 3만500여동의 건물이 위험한 상태라고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어)은 밝혔다.

2. 산불 진화 과정 피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2명이 숨졌다. 물을 투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몰던 조종사가 프레즈노카운티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고, 전기·가스업체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 직원 1명도 솔라노 카운티에서 소방관들을 위해 전선을 치우다 사망했다.

3. 산불로 나빠진 공기질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산불의 상당수는 폭염 속에 벼락에 의한 불씨로 시작된 뒤 바람을 타고 번졌다. 폭염과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또 산불끼리 합치면서 세력을 키우는 형국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면서 공기질도 크게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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