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폭염과 대형 산불, 대기 오염 등의 재난이 겹치면서 사중고를 겪고 있다.
1. 캘리포니아 덮친 산불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중부를 덮친 대형 산불군 가운데 가장 피해가 심각한 'LNU 번개 복합 파이어'가 2배로 커지며 피해 면적이 13만1천에이커(약 530㎢)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산불은 주택 105채와 다른 건물들을 전소시켰고 이 밖에도 3만500여동의 건물이 위험한 상태라고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어)은 밝혔다.
2. 산불 진화 과정 피해
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2명이 숨졌다. 물을 투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몰던 조종사가 프레즈노카운티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고, 전기·가스업체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 직원 1명도 솔라노 카운티에서 소방관들을 위해 전선을 치우다 사망했다.
3. 산불로 나빠진 공기질
산불의 상당수는 폭염 속에 벼락에 의한 불씨로 시작된 뒤 바람을 타고 번졌다. 폭염과 바람 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또 산불끼리 합치면서 세력을 키우는 형국이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면서 공기질도 크게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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