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독일의 최강 팀 바이에른 뮌헨이 7년 만에 진출했다.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리옹(프랑스)과의 2019-2020 UCL 준결승전에서 뮌헨은 세르주 나브리의 멀티 골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3-0으로 완승을 이뤄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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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온 나브리가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33분에 터진 골도 나브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보낸 이반 페리시치의 낮은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밀어 넣으려다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 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한편 이번 골로 레반도프스키는 총 15골을 기록하며 2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10골)와 3위 나브리(9골)를 제치고 득점왕으로의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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