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을 거점으로 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며 우려를 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일각에서는 수많은 경고와 우려에도 8·15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와 이들의 여러 집회에 동참한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방역을 방해하고 코로나를 확산시킨 법적, 도덕적인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며 "자신의 소재를 숨기고 교인 명단을 허위로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은 국가 방역에 대한 도전이고 국기 문란의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합당에 "전 목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비호한 당내 인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며 "과거 광화문 집회에 통합당이 참석한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을 인식하고 참석 금지 조치를 취해야 했는데 통합당은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8일 여권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일부 강경 보수단체들의 행태를 두고 야당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유치한 정치"라고 비판하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또 통합당은 일부 전·현직 의원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데 대해 민주당이 입장을 내라고 추궁하는 상황에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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