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의 몸개그는 끝나지 않았다.

16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 에서는 ‘캠핑 특집 – 수려한 휴가’ 두 번째 이야기로, 강원도 삼척으로 여름을 맞아 자연을 즐기러 떠난 멤버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명인이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 점심식사를 걸고 펼쳐진 두 번째 대결은 순발력을 요구하는 뿅망치 대결이 이어졌다.

이때, 연정훈은 김종민의 전략을 간파하며 덜부족팀의 브레인으로 떠올라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김종민의 1박2일 13학년 전략에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입만을 건 추가게임에 허기에 진 덜부족 팀 멤버들은 승부욕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연정훈의 얼굴은 실망감을 숨길 수 없었다. 추가게임은 연정훈의 최약 게임 ‘코끼리 코’ 였던 것.

지난 ‘코끼리 코’ 게임에서 한 번의 회전에도 균형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며 몸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연정훈. 멤버들은 연정훈을 격려하며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역시 연정훈은 연정훈이었다.

딘딘, 라비 보다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한 바퀴를 돈 뒤에 휘청이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중심을 잡지 못해 쓰러지며, 1박2일의 ‘코끼리 코’ 최약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모습을 본 동생들이 아직 한 바퀴 더 남았다는 거짓말에도 순순히 다시 도는 연정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장난기 있고 순수한 모습과 함께, 모든 잘할 것만 같은 완벽남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게임약체 미워할 수 없는 빙구미로 1박2일 인기의 커다란 힘을 실어주고 있는 연정훈. 9월 4일 채널A 새 금토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성품과 실력 모두 갖춘 사회부 기자로 돌아올 그의 드라마 컴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연정훈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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