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대체불가 남자들의 영화 ‘신세계’
[무비레시피] 대체불가 남자들의 영화 ‘신세계’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8.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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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황정민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 중 하나가 있다. 바로 2013년 개봉한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신세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두 배우가 7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영화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 결론부터 말 하면 <신세계>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장르부터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전혀 다른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7년 전 모습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된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뭇 남자들의 가슴을 울린다는 영화 <신세계>를 살펴보자.  

<영화정보>      
신세계(New World, 2012)
범죄, 드라마 // 2020. 05. 21 // 한국  
감독 – 박훈정
배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과연 신은 누구의 세계를 열어줄 것인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선과 악은 무엇일까 

8년 동안 함께하며 자성을 친형제로 대하는 정청. 경찰의 신분으로 미션을 수행중인 자성이지만 그런 정청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반면 같은 편인 경찰은 끊임없이 자성을 의심하고 ‘그를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며 감시하고 이용한다. 큰일이라는 이유로 경찰은 동료를 버리지만, 정청은 자성이 배신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끝까지 믿고 지켜준다. 조폭은 악이고 경찰은 선인 것일까. 우리가 사는 삶에 선과 악은 어떤 것일까. 영화는 그 절대적인 경계선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만든다. 

- 수많은 명대사 
수많은 명대사를 낳은 영화 <신세계>.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사들이 많다. “들어와, 들어와” “브라더”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살려는 드릴께” “나 돈 많아요. 대출 안 받아요” 등 주인공뿐 아니라 영화 속 배우들이 한 대사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들의 가슴을 울렸다는 영화, 명대사만 곱씹어 보더라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가 꿈꾸는 신세계는 서로 다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세계를 살아가며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반강제적인 주문을 들으며 산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흑백논리처럼 간단하지 않고 흑색과 백색의 바둑처럼 이분법적이지 않은 것. 미움과 의심이 존재하고 의리와 사랑이 있는 인간의 삶은 꽤 복잡하게 흘러간다. 그런 인간의 여러 가지 심리를 표현하고 보여주는 영화 <신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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