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낮 12시 기준으로 우리제일교회 교인과 이들의 접촉자 40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3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9명이 됐다.

방대본은 이 교회의 지난 9일 예배 때 우천으로 인해 신도들 간의 거리가 1m 이내로 매우 가까웠고, 이 상태로 찬송가를 부른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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