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영화처럼 실제로도 위험한 ‘우주 쓰레기’...처리방법 연구 이어져
[카드뉴스] 영화처럼 실제로도 위험한 ‘우주 쓰레기’...처리방법 연구 이어져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8.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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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우주 쓰레기는 보통 수명이 다하거나 제어·통제되지 않은 인공위성, 로켓 잔류물, 파손된 위성의 잔해, 우주비행사가 놓친 물품 등을 말한다. 이러한 우주 쓰레기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보통 위성궤도에서 공전하던 속도 그대로 아주 빠르게 이동한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 약 8km/s로 이동하는데, 이는 음속 340m/s의 약 23배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다.

인공위성과 우주왕복선 등의 발사가 잦아진 만큼, 지구 주위를 맴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100만 개의 우주쓰레기가 지구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빠르게 이동하는 우주 쓰레기가 다양한 우주 영화에서 위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실제로 우주 쓰레기는 위험하다. 우주쓰레기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나 우주왕복선과 충돌할 경우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1cm 정도로 작은 우주쓰레기 잔여물이라도 인공위성, 우주왕복선 등과 충돌하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실제 1996년 프랑스의 인공위성 세리스(Cerise)가 아리안(Ariane)로켓의 파편 조각과 충돌해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2007년 미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파손, 2009년 버려진 러시아 위성과 미국 통신위성의 충돌 등 여러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아이러니하게도 우주개발로 인해 발생한 우주쓰레기는 다시 우주 개발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 위성 궤도에 밀집되어 다른 위성과의 충돌 가능성이 많은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는 이어지고 있다. 연구된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초소형 나노위성을 이용한 처리 방법(영국) ▲레이저로 우주 쓰레기의 경로를 바뀌게 해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연소시키는 방법(미국, NASA) ▲우주쓰레기의 속도를 떨어트려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연소시키는 방법(일본, JAXA) 등이 있다.

그 외에 그물을 쏴서 우주쓰레기를 거둬들이는 방법, 드래그 세일을 펼쳐 우주쓰레기를 포획ㄴ하고 대기권 진입 시 소각하는 방법, 작살을 발사해 제거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이 연구 중이다.

다양한 피해를 야기하며 우주 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는 우주 쓰레기. 하지만 우주 쓰레기 역시 우주 개발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리 인간들에게 책임이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 이외에 안전하고 깨끗한 우주 개발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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