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KLPGA 투어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6점을 따내 합계 10.5-7.5로 해외연합팀을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13명이 한 팀을 이루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13명이 한 팀으로 이루어져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7일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8일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9일 싱글 매치 플레이가 예정돼 있었다.

KLPGA 박현경 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보앤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LPGA 박현경 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보앤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8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는 포볼과 싱글 매치 플레이 결과를 합해 우승팀을 결정했다.

이에 KLPGA 투어 팀은 포볼에서 4승 1무 1패, 싱글 매치에서 4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7억원을 쟁취했다. 이로서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한 KLPGA 투어 팀은 6회째인 이 대회 역대 전적에서 3승 3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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