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11.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싹쓰리의 공식 활동을 끝냈다. 2049 시청률에서도 8.5%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쇼! 음악중심'에 이어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의 모습이 나왔다. 또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인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다시 여기 바닷가'의 무대와 함께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또한 MC 광희의 진행으로 셀프 '주간 아이돌' 현장도 공개되면서 아이돌 필수 관문인 2배속 댄스과 릴레이 댄스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싹쓰리만의 기상천외한 '오또케송'으로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싹쓰리 후속활동 계획에 대해 유두래곤은 "이상순에게 겨울 시즌 송 하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린다G는 "제가 지금 임신계획이 있는데 만약 그때 임신이 안된다면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별선물로 임신 테스트기를 달라고 능청을 떨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시청률 13.2%를 차지한 '엠카운트다운'의 1위 앙코르 무대 뒤 대기실에서 마주한 싹쓰리가 한여름의 꿈 같았던 활동의 아쉬움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장면이었다. 유두래곤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잠깐 꿈꿨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드러냈고, 1위 트로피를 보관하게 된 비룡은 재결성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싹쓰리는 이로서 음악방송 2관왕과 아이돌 차트 1위까지 가요계 한 획을 그으며 공식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의 음악과 무대는 각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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