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항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최항을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최항은 지난달 29일 타율 0.167의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2군)리그 경기가 비로 취소돼 2군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경완 감독대행은 최준우와 번갈아 2루수를 볼 내야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 감독대행은 "(주전 2루수로 뛰는) 최준우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최근 타격 부진에도 시달리고 있다"며 "최준우를 대체할 선수가 최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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