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동물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8월 둘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해양 생태계 잇는 ‘해양생태축’ 만든다
‘해양생태축’은 생태적 구조와 기능이 연계되어 있는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 · 산란지, 이동경로와 갯벌, 연안, 도서, 수중 등의 해양생태계를 훼손하거나 단절하지 않고 연결시키는 구조다. 먼저, 해양생태축의 기본 설정범위를 ‘영해’로 정 하고, 과학적 조사·분석 결과와 해양생태적 요소와 가치, 인간 활동의 영향과 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5대 핵심 해양생태축’을 설정하여 통합관리를 추진한다. 2022년도부터 해양생태축의 생물다양성 및 건강성, 해양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의 연결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여 축별 해양생태계의 현황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훼손되거나 단절된 해양생태계에 대해서는 복원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 환경부
- 덕유산국립공원에서 미확인 반달가슴곰 포획
7월 31일 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발신기를 부착하지 않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포획했다. 이번에 포획한 반달가슴곰은 발신기를 착용한 흔적이 없는 수컷으로 몸무게는 141kg, 연령은 5~6세로 추정되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목과 왼쪽 앞발에서 각각 올무와 집게덫(창애)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는 상처 흔적이 발견되었다. 국립공원공단은 포획한 반달가슴곰에 발신기를 부착한 후 바로 재방사했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리산 복원 개체와의 혈연관계 또는 개체이력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매우 위험, 특단의 대책 모색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영향이 큰 겨울철새는 위치추적기(GPS) 부착 이동경로 분석 결과, 주로 몽골·중국 북부·러시아(시베리아) 등으로부터 도래한다. 2010년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가금 발생은 야생철새에서 항원 검출 이후 1개월 내외 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유입방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유럽, 중국·대만 등 주변국에서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가 용이한 시설개선과 자율적인 점검이 중요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