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 의 인기 질주가 무섭다. 쟁쟁한 아이돌 그룹 및 음원강자들 틈에서 음원 발표와 함께 수록곡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여기저기서 그들의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 ‘여름 안에서’ 등 뉴트로 댄스 음악이 대중의 청각과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싹쓰리에 이어 이번에는 ‘메이드 인 놀면 뭐하니’표 센 걸그룹이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그룹 싹쓰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멤버 ‘린다G(이효리)’의 갑작스런 발언에서 출발한 그룹 ‘환불원정대’가 그 주인공이다.  

환불원정대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환불원정대는 이효리가 ‘싹쓰리’ 멤러 린다G로 활동 중인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센 언니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며 언급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팀이다. 해당 방송에서 타이틀곡을 선정하던 중 노래 한 곡이 마음에 들었던 이효리는 “제가 여자 친구들 몇 명 모아가지고 걸 그룹처럼 해볼게요”라는 화끈한 제안을 했고, 멤버를 누구로 모을 거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곧장 “제시랑 나랑 (엄)정화 언니 가고 화사 가고!”라고 받아치며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시청자의 공감이 이어진 것은 물론 거론된 엄정화, 제시, 화사 역시 흔쾌히 ‘오케이’로 화답했다. 방송 이후 엄정화, 제시, 화사는 SNS를 통해 “이 조합 칭찬해, 나 준비하면 돼” “언니 저도 준비하면 되나요?” “막내 노릇 열심히 해야죠”라며 각각 호응한 것. 이렇게 듣도 보도 못했던 ‘센 걸그룹’이 진짜 결성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돌기 시작했다.

물론 처음 거론되었을 때부터 ‘환불원정대’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은 것은 아니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이효리가 거론한 멤버 조합에 많은 공감이 이어졌고 ‘센’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굴만 봐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환불이 가능할 것처럼 세다는 의미의 ‘환불원정대’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환불원정대가 연일 화제가 되기 시작하며, 과연 환불원정대가 진짜 결성될지, 말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와 상견례 자리를 가지며 본격적인 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환불원정대의 본격 데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뿐이지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다”며 시기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현재 저마다 활동 스케줄이 있어 이를 조율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고, 싹쓰리 활동을 마무리한 후 일정한 시차를 두고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싹스리’의 인기를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환불원정대’.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 저마다 강한 개성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의 매력이 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무대를 채울지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린다G의 제안대로 싹쓰리의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역시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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