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소속 투수 손영민(25) 선수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손영민은 술을 마시고 21일 새벽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지인의 차량 스포티지를 몰다 앞에 정차 중인 모닝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뒷자석에 타고 있던 조모(20.여)씨가 다쳤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손영민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영민은 경찰 조사 당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129%로 만취 상태였다. 이날 새벽까지 술을 마신 손영민은 정차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손영민의 면허를 취소했으며, 추후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KIA는 손영민의 음주 교통사고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1군 엔트리 제외는 물론이고 벌금 제재를 내릴 수 있다.

 

한편 그는 이번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해 중간 불펜으로 18경기에서 2승2패1세이브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63이다.



스포츠팀 sisunnews@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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