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틱톡' 압박에 중국, "판도라 상자 열지 말라" 外 [국제소식]
미국의 '틱톡' 압박에 중국, "판도라 상자 열지 말라"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8.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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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8월 3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중국 
미국의 '틱톡' 압박에 중국 "판도라 상자 열지 말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제재와 매각을 강력히 압박하자 이와 관련해 "틱톡이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미국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이 날조된 죄명으로 압박하는 것은 완전히 정치적 꼼수"라면서 "실제로 미국이 국가 기관을 동원해 다른 나라 기업을 압박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자국과 국제사회의 이성적인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각국 시장 주체의 미국 투자에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길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1천명대로...긴급사태 재선포 가능성 있어 

NHK 집계에 따르면 4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오후 6시 기준)는 도쿄 309명, 오사카 193명을 포함해 총 1천214명이다. 일본 전국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1천명 선을 돌파하며 5일 연속 1천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960명대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1천명대가 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144명, 사망자는 1천32명이다.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입원한 확진자 수는 일본 전역에서 4천34명으로 같은 달 1일과 비교해 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현 등 일부 광역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한 것을 거론하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급격하게 높아질 경우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중앙정부 차원의 긴급사태로 다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스마트라 코끼리 밀렵...야생동물보호법 따라 최대 징역 5년 

4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에서 수마트라 코끼리를 사냥해 상아와 몸통을 판매한 혐의로 남성 ANR(52)과 SKR(29) 등 두 명을 체포해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은 이들이 올해 4월 15일 수마트라 코끼리를 밀렵했다며 야생동물 보호 당국과 팀을 꾸려 두 달 이상 추적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은신처 등에서 코끼리 상아 한 쌍과 두개골, 사제 장총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피의자 ANR의 경우 상습 밀렵꾼이라며 2015년 리아우주에서 여러 마리의 코끼리를 사냥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게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5년이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수마트라 코끼리를 30년 안에 멸종될 위기에 처한 동물로 꼽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CUN)도 2012년 수마트라 코끼리의 멸종 위험 등급을 '위험(Endangered)'에서 '심각한 위기(Critically Endangered)'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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