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항공도시로 거듭나나 [지식용어]
2028년 개항 목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군위 항공도시로 거듭나나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8.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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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대구공항 터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군위와 의성 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 지역에 건설 예정인 신공항이다. 대구광역시 시가지의 확장에 따라 공항과 공군기지의 소음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 당국이 대구국제공항의 군공항과 민항을 같이 이전하는 조건에 찬성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계획이 추진되었다.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조만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사업은 계획수립 및 착공, 이전 사업 및 지원 사업 진행에 진입하게 된다. 신공항 건설에는 9조2천7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전망이며 2023년 착공, 2028년 개항 예정이다.

그동안 군위군은 주민투표 결과 군민 찬성률이 높게 나왔다는 이유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신공항 이전부지로 고수함으로써 신공항 이전 사업은 표류해왔다. 그러다 국방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의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시한(지난달 31일)을 하루 앞두고 군위군은 대구시, 경북도와 합의해 사업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지난해 말 한국고용정보원 집계에 따르면 군위와 의성의 소멸위험지수는 각각 0.143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로 이처럼 소멸 위험이 큰 것으로 나온 가운데 앞으로 신공항 이전사업이 추진되면 군위와 의성은 향후 항공도시로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지역의 생산유발 효과는 36조원에 달하고 일자리는 40만개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 31일 발표한 통합신공항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보면 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 교통,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경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건설과정에서 생기는 취업유발 인원은 10만5천242명으로 예상됐으며 연결교통망 구축 과정에서도 13조6천597억원의 생산유발, 4조8천9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9만8천75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지역 간 연관 효과를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약 74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5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군위에는 민항 터미널과 부대시설이 마련되고 통합신공항과 서대구KTX역사를 잇는 공항철도, 군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관통 도로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약 2,500가구 규모인 국방부 영외관사,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연수시설도 군위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도는 군위와 의성에 각각 330만㎡ 규모의 항공클러스터를 지어 항공 관련 산업체를 다수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제 군위와 의성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발 사업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이점이 많은 만큼 한반도 허리 경제권역을 맡은 관문공항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공항으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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