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인천, 호우-강풍에 따른 피해 잇따라...가로수 쓰러지거나 찜질방 침수 등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찜질방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인천시 계양구와 강화군 등지에서 침수 피해 6건과 강풍 피해 6건 등 모두 12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1분쯤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으며 오전 0시 5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한 건물의 4층 벽면 외장재가, 오전 0시 56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도로변에 설치된 현수막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평택 공장에 토사 덮쳐...3명 끝내 숨져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평택의 한 공장에 토사가 덮쳐 30대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의 건물 뒤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토사가 공장 건물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인 낮 12시 30분쯤 토사에 갇혀있던 A(31) 씨 등 4명을 구조했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 씨를 비롯한 30대 근로자 3명은 끝내 숨졌다.

중부지방 집중 호우, 프로야구 잠실-수원 경기 모두 우천 취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서울시 잠실구장), SK 와이번스와 kt wiz(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한화와 LG, SK와 kt는 2일 일요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3일 월요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3일에도 많은 비가 내려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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