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애플 페이를 필두로 모바일 전자결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은 국내에서는 팬택이 지난 2013년 베가 LTE-A에 사용하면서 주목받았으며 이후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으면서 이 기능을 탑재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5부터 선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핀테크(FinTech) 정책을 사전 규제방식에서 사후점검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내년에는 전자결제가 활성화될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지문인식 기술이 탑제된 팬택 스마트폰 '베가 LTE-A'(출처/팬택)

또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높은 성능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에 더해 지문인식 솔루션을 도입,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 중국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그간 지문인식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낸 바 있다."라며 "최근 생체인식이 첨단기술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주고,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지문인식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 등이 중국에 자극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스마트폰 업체 후지쯔도 '애로우즈 에이 301에프(Arrows A 301F)'와 태블릿 '애로우즈 탭'에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는 지난 10월 지문인식 센서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시장 규모의 4배 수준인 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성장과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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