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아프가니스탄 전쟁(아프간 전쟁)이 13년 만에 공식 종료됐다.

28일(현지시각) 하와이로 휴가를 떠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전투 임무는 이제 끝났다."라며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전쟁은 책임감 있는 결론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전쟁은 13년 동안 지속했다. 이 전쟁은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됐다.

▲ 9·11 테러 이후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13년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출처/연합뉴스 TV)

미국은 전쟁 비용으로 1조 달러가 넘은 돈을 들인 것으로 전해지며 아프간 전쟁으로 2,300명이 넘는 미군이 숨졌다.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성과도 얻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를 찾지 못해 국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종전을 선언하며 미군과 그 가족에게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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