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동료 남희석이 30일 “2년 이상 고민한 글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남희석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는 글을 올렸다. 

(남희석_페이스북)
(남희석_페이스북)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남희석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다른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일부 네티즌은 동료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은 부적절하고 지적했고 이에 남희석은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다’, ‘사연이 있어요’, 불쾌감 느끼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남희석은 김구라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남희석은 MC 겸 개그맨으로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으며 웃는 모습이 하회탈과 닮아 하회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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