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빗길 교통사고로 3명 사망 및 폐차장 화재 68시간 만에 진화 [팔도소식/사건사고]

[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7월 28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호남고속도로서 빗길 교통사고... 직장동료 3명 사망, 1명 부상 – 전북 익산시

28일 전북소방본부 등은 27일 오후 8시 19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빗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A(41)씨의 싼타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A씨를 비롯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3명이 숨지고, B(3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간 후 도로 옆 언덕과 충돌해 다시 도로 안쪽으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알렸다. 사고 당시 주변에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에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 고양 폐차장 화재 68시간 만에 진화... 용접 작업자 2명 실화 혐의 입건 – 경기 고양시

2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폐차장 화재 진화 작업이 28일 오전 7시 40분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후 약 68시간 만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50분께 화재가 발생해, 큰 불길은 약 4시간 반 만에 잡혔으나 현장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제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 간 소방차량 등 장비 93대와 인력 375명이 동원된 이번 화재로 폐차장 등 건물 5동(1천999㎡)과 폐차된 차량 200여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억2천591만2천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산서부경찰서는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차량 절단·해체를 위한 산소 용접 작업과 관련해 작업자 2명을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업주 등을 상대로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