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현대인의 75%가 겪는 질환 ‘치질’,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
[건강프라임] 현대인의 75%가 겪는 질환 ‘치질’,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
  • 보도본부 | 홍탁 PD
  • 승인 2020.07.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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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화장실에 한 번 가면 오래 앉아 볼일을 보시는 분들 있을 텐데요. 혹시 평소에 기름진 육류나 맵고 짠 음식을 먹거나, 혹은 술을 과하게 마시지는 않나요? 이런 분들, 만약 배변을 볼 때마다 피가 나오고 5분 이상 걸린다면 치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75%가 겪는다는 치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치질이란 항문 주변에 생길 수 있는 양성질환을 통칭하는데 대표적으로 치핵이나 치열, 치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 사람들이 치질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상 주로 치핵을 말합니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직장조직과 함께 안쪽의 혈관 덩어리가 돌출된 상태입니다.

치핵의 발병 원인을 살펴보면 주로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주위 혈관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 가려움, 고름 등이 생길 수 있고, 변을 볼 때마다 덩어리에 상처가 나면서 출혈이 발생해 항문이 점점 커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치핵을 유발시키는 안 좋은 생활습관은 무엇일까요?

◀의사 INT▶
오보영 교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Q. 치핵을 유발시키는 안 좋은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A. 생활습관, 특히 이제 식습관 그리고 배변 습관 이런 게 치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일단 섬유질 그리고 수분 섭취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변이 딱딱해지고 변비가 생기기 때문에 치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가 있겠고, 또 잦은 음주를 하는 습관도 결국은 그쪽에 혈관을 확장시켜서 피가 자주 나기 때문에 치질를 악화시키는 습관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 화장실에 들어가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아니면 요즘 또 스마트폰을 갖고 들어가서 오래 앉아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치핵을 유발하는 주범이 될 수가 있습니다.

◀MC MENT▶
치핵은 조직이 본래의 위치로 복귀할 수 있는지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구분됩니다. 먼저 1기에는 선홍색의 피가 비치게 되고 2기에는 변을 볼 때 덩어리가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음 3기에는 변을 볼 때 덩어리가 나오지만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넣어줘야 하고 4기에는 덩어리가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제 치핵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치핵이 나타나는 특정한 연령대나 사람들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치핵은 항문을 받쳐주는 주변 조직이 노화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치핵의 발병률도 높아집니다. 남성의 경우 60~70대에서는 남성 환자가 더 많은 편이며 20~30대는 여성에게 더 호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나이나 임신 등도 치핵의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둘째, 치핵과 동반되는 질환이 있나요? 치핵은 주로 변비나 설사 때문에 많이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염증성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또 간경화가 있는 사람들은 복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문 주변에 혈관이 심하게 발달돼 치핵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심장질환과 관련된 약제를 먹는 경우 항문 쪽 혈관에 자극을 주면서 치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치핵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치핵의 치료법은 크게 보존적인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뉩니다. 보존적인 요법은 치핵이 심하지 않은 1, 2기의 환자들에게 시행되는데요. 따뜻한 물에서 좌욕을 하고 변완화제나 혈액순환개선제, 치질연고 등을 발라주면서 식이요법과 배변 습관을 교정합니다. 다음 3기 이상에서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히는데, 경화 요법이나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응고술 등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계속 증상이 재발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왜 그런 것일까요?

◀의사 INT▶
오보영 교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외과
Q. 치료 후에 치핵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A. 치핵은 결국에 잘못된 식습관, 배변 습관 이런 것들 때문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게 교정이 되지 않으면 수술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남아 있는 그 항문조직에서 치핵이 다시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하기 전에 항상 식습관, 배변 습관의 교정이 먼저 선행이 되고 나서 수술을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MC MENT▶
치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과 배변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먼저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고 화장실에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현대인의 75%가 겪는다는 치질, 올바른 습관으로 예방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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