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다치게 한 캐디 금고형 및 남편 흉기로 찌른 아내 체포 [팔도소식/사건사고]

[시선뉴스 홍탁]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7월 27일)의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골프 카트서 떨어져서 골퍼 사지마비... 카트 운전한 캐디 금고형 – 강원 춘천시

27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골프 카트의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굽은 도로를 돈 탓에 뒷좌석에 있던 골퍼의 추락사고를 일으켜 사지마비 등 중상해를 입힌 캐디 A(37)씨에게 금고 8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21일 도내 한 골프장에서 골퍼 4명을 태운 카트를 몰다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를 시속 약 14㎞ 속도로 운전하던 A씨는 골프 카트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우회전했고, 이에 뒷좌석에 있던 B(52)씨가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떨어져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당시 A씨가 몰던 골프 카트에는 안전띠가 없었고, 카트 좌우에 문이나 쇠사슬도 없이 개방되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B씨는 외상성 뇌내출혈에 의한 사지마비와 인지장애 등 중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판사는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점과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양형 이유를 밝혔다.

2. 술 먹고 남편 흉기로 찌른 아내 체포... 사업장 문제로 다투다 범행 – 강원 횡성군

27일 강원 횡성경찰서는 사업권 문제로 말다툼하다 남편 B(55)씨를 흉기로 찌른 A(55·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후 8시께 횡성군 자택에서 침대에 누워 있는 남편 B(55)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사업장 운영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고,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가슴 등을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