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러시아 선박 작업차에 승선했던 부산항 선박수리업체 직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리업체 직원에 의한 2차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선박수리공인 158번 확진자의 지인이 확진 판정(165번)을 받았다.
이 지인은 지난 24일 확진된 158번 환자(부산 서구)와 함께 거주하는 자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165번 확진자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관련 확진자 9명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선박수리업체 나머지 선원들을 재검사하고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접촉자를 추적해 이상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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