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 14건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민원 신고가 지속해서 접수되는 서구 등 일대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이의상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이의상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들 14건 가운데 최근 문제가 된 깔따구 유충은 3건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딱정벌레 등으로 수돗물 관로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 12건 중에서도 2건만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방류와 저수조 청소 등을 통해 수질을 안정화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